[알기 쉬운 복합소재 이야기] 스포츠 퍼포먼스를 향상하는 복합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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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평균 소득 수준의 향상, 근로 유연성의 증대와 함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습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은 삶의 질과 행복도를 높이는 중요한 키워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strong>여가 활동 중 스포츠 참여 및 관람에 투입되는 시간 역시 점차 증가하는 추세</strong>입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복합소재는 어떤 역할을 맡고 있을까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스포츠의 퍼포먼스를 향상하는 복합소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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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20px;"><strong>스포츠 소재 기술, 기록을 단축하고 한계를 뛰어넘다</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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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17년 출시된 운동화 '베이퍼플라이'는 마라톤 기록 2시간의 장벽을 허물며 한때 육상계의 '기술 도핑'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해당 러닝화는 뒤꿈치 부분에 탄성이 뛰어난 탄소섬유판을 넣어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소모는 최소한으로 줄였습니다.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진행한 성능 시험에 따르면, 베이퍼플라이는 실제로 평균 4%의 기록 향상 효과를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세계육상연맹은 결국 2020년 2월 육상화 규정을 발표해 신발 밑창 두께는 40mm 이하, 탄소섬유판은 1장만 허용한다는 조건을 내세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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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처럼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개인의 역량을 넘어, 사용자의 퍼포먼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소재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곤 합니다. 복합소재는 뛰어난 물성을 통해 각 장비의 특성에 최적화된 우수한 퍼포먼스를 이끌어 냅니다. 스포츠 산업의 적용되는 대표적인 복합소재 프리프레그는 섬유 등의 보강재에 수지를 함침한 반경화 상태의 소재로, <strong>고강도, 고탄성, 초경량 </strong>등의 특성을 지녀 자동차 및 항공 산업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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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20px;"><strong>복합소재로 성능을 향상한 스포츠 장비를 소개합니다</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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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날 복합소재는 다양한 스포츠&레저 장비에 적용되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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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낚싯대</strong>는 물고기의 무게와 힘을 버틸 만큼 튼튼하면서도 잘 구부러질 수 있어야 합니다. 1970년대 이전까지 낚싯대는 탄력 있는 대나무 소재로 생산되었는데, 무겁고 쉽게 물에 불어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에 맞게 등장한 유리섬유, 탄소섬유 낚싯대는 고강도 및 고탄성의 특성을 자랑하면서도 염분에 강하고,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낚시의 피로도를 줄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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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골프 샤프트</strong>는 쉽게 말해 골프채의 봉 부분을 이릅니다. 20세기 후반까지 골프 샤프트는 무거운 스틸 소재로 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1969년 처음으로 가벼운 탄소 소재의 골프 샤프트가 개발되었고, 현재는 대부분의 골프채가 탄소섬유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탄소섬유 골프채는 탄성과 복원력이 높아 공이 멀리 날아가는 데에 도움을 주는 특성이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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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요트 마스트</strong>는 풍력으로 선체를 나아가게 하는 요트의 주요 부품으로, 흔히 돛대라고도 부릅니다. 경주와 유람을 목적으로 하는 요트 마스트는 가벼워야 하며, 계속해서 변화하는 바람의 방향에 맞서 버틸 수 있어야 합니다. 높은 강도와 가벼운 무게의 저온경화 탄소섬유 복합소재는 이러한 요트 마스트 경량화에 효과적이며, 기존의 알루미늄 소재를 대체할 미래 소재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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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20px;"><strong>한 번 더 새로운 기록을 경신할 한국카본</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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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카본은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프리프레그를 상용화한 제조기업입니다. 1984년 낚싯대용 탄소섬유 프리프레그를 생산하며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하였고, 세계 낚싯대 생산의 60%가 국내에서 이루어지던 1980년대, 총 생산량의 80%를 공급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50%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하였습니다. 덕분에 1987년에는 5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한국카본은 그 후에도 쉬지 않고 골프채, 요트 마스트 등의 다양한 스포츠용 복합소재를 납품하며 국내 스포츠&레저 산업의 발전을 주도해 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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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뛰어난 물성의 복합소재가 스포츠의 신기록 경신에 이바지하듯, 한국카본 역시 우수한 소재와 부품을 통해 기존의 한계를 시험하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스포츠&레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영역에서 복합소재 기업으로서의 가능성과 새로운 정체성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상으로 '알기 쉬운 복합소재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스토리에서 또 다른 유익한 이야기로 만나 뵙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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